합격자배출현황및수기

배문식님 합격수기

  • 회수 : 77
  • 과목 : 토질및기초A
  • 소속 : KCC건설
  • 작성자 : 관리자

우선 제가 토질 및 기초 기술사에 합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조언을 해주신 강남건축토목학원 원장님과 김경민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타 학원과 달리 필기시험 뿐 아니라 면접시험을 대비하여 저에게 다양한 참고자료와 예상문제, 답변요령 뿐만 아니라 바쁘신중에도 아침 저녁등 시간에 구애없이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주신 점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사실 합격수기를 쓴다는게 어쩐지 어색하고 시험준비를 하시는 분들께 도움드릴 말씀도 많지 않은 듯하였지만, 제가 시험준비를 하며 느꼈던 많은 생각들이 떠올라 시험준비에 답답해하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자 적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지금 나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인가?”
“너무 큰 모험이 아닐까? 열심히 해도 합격하지 못한다면 시험준비를 위해 투자했던 그 많은 시간과 노력은 과연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그때 나 스스로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등등

시험준비를 하시는 모든 분들이 이런 고민을 하시고 또 가장 답답해하고 궁금해 하는 것은 아마 “어떻게 공부해야 합격이 될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당시 저 또한 마찬가지였구요.
공부하는 방법은 김경민 강사님이 아주 세밀하게 작성하여 게시판에 올려놨기에 제가 사족을 달 부분은 없는 것 같구요. 제79회 토질 및 기초 기술사 합격수기를 올려주신 류재구님(축하드립니다^^) 글과 가능한 중복되지 않고 제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만 기술하겠습니다.

저는 합격자 배출을 많이 한다는 00학원 등 2곳, 즉 오프라인에서도 강의를 받았고 온라인 강의를 하는 강남건축토목학원에서도 수강을 했습니다. 결론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모두 장단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장단점의 차이는 사실상 합격을 좌우할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합격해야겠다는 자신의 의지이며 고시생이 아닌 현업에 종사하고 계신 이상 현재의 조건(지리적, 시간적 제한, 직무환경, 이해도 등)에 가장 적합한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강의가 챕터(전단강도, 연약지반 등)간 상호 영향을 주는 부분들이 연관성있고 유기적으로 또 반복적으로 연결․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김경민 강사님은 토질 및 기초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과 어느 정도 공부도 하고 많이 외웠지만 충분히 이해하지는 못한 분들께 매우 적합한 강의입니다.(저도 대학교에서 학부만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직장인이어서 충분히 이해하기가 첨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엔지니어링 업체에 근무하는 것도 아니어서 실무는 세부적으로는 잘 모릅니다.) 여기서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의미는 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는 이렇습니다. 시험볼때 분명히 외웠지만 갑자기 쓰려고 하니 생각이 안난다면 이해가 충분치 못한 겁니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딱 보고 답이 100% 생각나게 출제되는 문제는 사실상 없습니다. 다만 1교시 단답형은 가능할 수 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어차피 공부하는 교재가 거의 비슷한 이상 채점관의 입장에서는 배점의 차이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수험교재에도 나오지 않을 정도의 깊은 공부가 필요할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최선의 방법이긴 하지만 사람의 기억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고 공부하는 그 문제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으며, 10년 이상 공부할 시간과 열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 또한 최선의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답은 간단합니다. 전단강도, 암석, 투수 등 기존의 원리들을 조합하여 최적의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본인 스스로 최적의 답안을 만들수도 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므로 시간단축과 검증의 기회(질의 응답으로 해결), 자신이 놓치는 부분을 조언해줄 실력이 뛰어나며 혼용되어 사용되는 특수기호 의미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강사님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해를 한다는 부분은 어떤 문제가 나올때 직관적으로 답이 나와야 하는데 그냥 외우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보통 간과하기 쉬운데 강의시간은 길면 길수록 좋습니다. 어차피 기술사 특히 토질및기초는 족집게 강의로는 합격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강의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을수록 각각의 강의가 연관성있게 반복적으로 진행될때 이해의 속도와 암기속도는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없는 암기는 결국 결정적일때 까먹습니다. 저도 시험을 꽤 많이 봤는데 이점은 제가 100% 확신하고 드리는 말입니다.
이러한 여러 조건에 부합하는 충분한 능력이 있고 실력이 있으신 분이 김경민 강사님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특히 김경민 강사님이 15회 시험을 준비하시며 만든 서브노트는 그 어떤 수험교재보다 매우 탁월합니다. 답안의 적정한 서술분량, 목차배치, 강조점, 이해를 돕는 그림, 약자 등은 일반적인 수험교재에 씌어있는 서술분량을 최대한 압축하면서도 지반공학시리즈 등의 핵심적인 부분을 간결하게 조합하여 채점관이 볼 때 많이 공부한 티(?)가 나도록 되어있습니다.
제가 필기시험 합격할 때 1교시는 10문제 서술에 8문제만 서술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2개는 엉뚱한 답을 썼더군요. 사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때 당연히 불합격인줄 알고 합격여부 확인도 안했죠. 합격자 발표 다음날에 아는 선배님이 전화해서 합격된 줄 알았으니 저도 참 운이 좋은 사람 중의 한명입니다. 이 말을 굳이 쓰는 이유는 떨어지더라도 시험은 계속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1교시 점수를 만회한 것이 2교시와 3교시였는데 여기서 점수를 상당히 잘받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제가 공부한 것을 답안배끼듯이 서술치 않았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그때 어떻게 답안을 작성했는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와 관련되어 있는 부분을 나름대로 각 장의 기본원리를 조합하여 서술했습니다. 아마 어떤 수험교재에도 나오지 않는 독특한 답안이었는데 그 점이 채점관에게 매우 인상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김경민 강사님이 강의해주신 각 장의 기본원리들의 상호연관성에 관한 반복적인 강의가 저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최근의 시험문제의 경향이 기존 수험교재에 안나오는 부분이 증가하고 있으며 어떤 것은 사실상 손도 못대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이 사실상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점에 비추어볼때 어쩔 수 없이 낯선문제를 선택하여 답안을 작성하더라도 각 챕터의 기본원리들을 유기적으로 이해하여 답안을 서술한다면 타 시험응시자와 차별화되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주제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기술사 합격의 의지가 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시스템(좁게는 건설분야)이 현재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으며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느냐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변화의 불가피성에 대한 자기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제가 기술사를 공부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변화의 불가피함에 관한 책을 읽고 제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IMF 직후 사회변화의 불가피함을 언급한 익숙한 것과의 결별, 낯선곳에서의 아침,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는 책이었는데 혹시 시간되시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머리도 식히고 자신감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미래변화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목표가 없는 셈이고 목표가 없는 상황에서는 어려울때 길을 잃는 것은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준비에 지치고 힘들때, 스스로 한계가 느껴질때 내가 가는 길이 올바르다는 확신이 있다면 어려운 고비를 충분히 극복하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는 책에서 뇌리에 남는 명쾌하고 확실하게 미래의 특성을 보여주는 일화를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한 여인이 파리의 카페에 앉아있는 파블로 피카소에게 다가와 자신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물론 적절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피카소는 몇 분 만에 여인의 모습을 스케치해 주었다. 그리고 50만 프랑(약 8천만원)을 요구했다. 여자가 놀라서 항의했다.
“아니, 선생님은 그림을 그리는데 불과 몇분 밖에 걸리지 않았잖아요?”
피카소가 대답했다.
“천만에요, 나는 당신을 그리는데 40년이 걸렸습니다.”

피카소는 자신이 사용한 노동시간이 아니라 계발된 재능이라는 인적자본을 기준으로 그림의 값을 매겼다. 이제 우리는 ‘연결된 경제’를 특징으로 하는 지식사회로 들어섰다.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한 사람만이 사회적 안정과 경제적 부를 가지게 될 것이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본문중-』

두서없는 글이지만 수험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스스로 자신에게 격려하며 시험준비를 하시고 김경민강사님의 강의를 충실히 수강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저는 확신하며 부족하나마 이만 합격수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 건승하십시오~